[카앤스포츠=방영재] 오토모빌리 람보르기니가 지난 5월 9~10일 이틀간 이몰라 서킷에서 열린 ‘람보르기니 아레나 2026’ 행사를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
브랜드 창립 63주년을 맞아 두 번째로 개최된 이번 행사에는 전 세계에서 450대의 차량과 7,000명이 넘는 팬들이 모여 브랜드에 대한 열정을 공유했다. 스테판 윙켈만 회장 겸 CEO는 “람보르기니 아레나는 브랜드와 팬들이 만나는 상징적인 공간으로 자리 잡았다”며 소속감을 강조했다.
■ 본사의 기술력과 장인정신 한자리에… ‘아레나 빌리지’
행사장 내 빌리지에서는 산타가타 볼로냐 본사의 핵심 부서들이 총출동해 몰입형 경험을 선사했다.
- – 애드 퍼스넘(Ad Personam): 우루스 SE, 테메라리오, 레부엘토의 독창적인 개인 맞춤형 전시
- – 센트로 스틸레 & R&D: 미래지향적 콘셉트카 전시 및 가상 툴을 활용한 비공개 개발 과정 공개
- – 생산 및 트레이닝: 실제 공정 부품을 활용한 장인정신 체험과 딜러 교육용 ‘마스터클래스’ 운영

■ 베일 벗은 15대 한정판, ‘페노메노 로드스터’
이번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람보르기니 파티 나이트’에서는 한정판 모델 ‘페노메노 로드스터(Fenomeno Roadster)’가 세계 최초로 공개됐다.
단 15대만 제작되는 이 오픈톱 모델은 V12 엔진과 3개의 전기모터가 결합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탑재해 최고출력 1,080마력을 발휘한다. 정지 상태에서 시속 100km까지 단 2.4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340km/h 이상이다. 공기역학 패키지를 새롭게 설계해 쿠페 수준의 다운포스를 확보했으며, 블루 세페우스 리버리와 로쏘 마르스 포인트 컬러로 미우라 로드스터에 대한 오마주를 담았다.
■ 미우라 60주년 기념과 모터스포츠의 열기
올해는 슈퍼 스포츠카의 전설인 ‘미우라(Miura)’ 탄생 60주년이기도 하다. 클래식카 복원 부서인 폴로 스토리코는 1968년형 미우라를 전시했으며, 전 세계에서 모인 20대의 미우라가 500km 투어 끝에 이몰라 서킷에 도착하며 장관을 연출했다.
이와 함께 서킷에서는 ‘람보르기니 슈퍼 트로페오 유럽 시리즈’가 개최되어 우라칸 슈퍼 트로페오 EVO2의 마지막 레이스가 펼쳐졌으며, 차세대 레이스카인 ‘테메라리오 슈퍼 트로페오’와 하이퍼카 ‘에센자 SCV12’의 트랙 시연도 진행되어 현장의 열기를 더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