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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R 5R 기자회견] 수중전 뒤집은 황진우, 6000클래스 정상… 김무진 복귀전 포디움

[카앤스포츠=방영재]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클래스 포디움 드라이버들의 기자회견이 열렸다. 이번 경기는 준피티드 레이싱 황진우의 우승, 금호 SLM 이창욱의 2위, 그리고 워터큐 이레인 레이싱 팀 김무진의 3위로 마무리되었다.

입상 소감: “이창욱 이기겠다던 약속 지켜” vs “포디움 싹쓸이 기뻐”

가운데 자리에 앉은 우승자 황진우는 “지난 라운드 기자회견에서 3등, 2등을 거쳐 다음에 이창욱 선수를 꼭 이기고 싶다고 했는데 그걸 이루게 되어 기쁘다”며 소감을 밝혔다. 이어 복귀전에서 포디움에 올라선 김무진과 선의의 경쟁을 펼친 이창욱에게 축하와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2위를 차지한 이창욱은 “예선에서 넥센타이어에 밀렸지만, 결승에서 순위를 끌어올려 기쁘다”며 “전승 우승이라는 시즌 목표는 깨졌지만 남은 경기에서 부족한 부분을 채우겠다”고 전했다.

공백기를 깨고 신생팀 워터큐 이레인 레이싱 팀으로 복귀하자마자 3위에 오른 김무진은 “팀이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어려움이 있었지만 메인 후원사인 노르페인트의 전폭적인 지원과 금호타이어 연구소, 부모님 덕분에 좋은 성적을 낼 수 있었다”며 감사를 표했다.

예선과 결승의 반전, 그리고 타이어 열 관리 전략

이날 결승전은 예선과 전혀 다른 결과가 나왔다. 황진우는 예선 Q1 시작 직후 타이어가 휠에서 빠지는 악재로 피트인 후 재차 공기압을 채우고 다시 출발했으나 좋은 성적을 내지 못했다. 그러나 결승에서 노면이 웨트 컨디션(우천)으로 급변하자 금호타이어의 성능을 바탕으로 반전에 성공했다.

경기 초반 노면 상태를 활용한 주행 전략에 대해 황진우는 “초반 20랩까지는 타이어 관리를 하며 주행했고, 노면이 말라가면서는 타이어 블록을 단단하게 만들기 위해 조금 날려 타는 전략을 썼다”며 “앞서 달리던 이창욱 선수가 혼자 주행하며 열 관리에 계속 신경 쓰는 사이 격차를 줄일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이에 대해 이창욱은 “황진우 선수와 레이스 시작부터 끝까지 정반대의 전략을 썼다”며 “경험치가 많은 황진우 선배님에게 또 하나 큰 배움을 얻었고, 같은 상황이 반복된다면 실수를 만회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오랜 노하우와 복귀를 위한 혹독한 준비

우천 레이스에 유독 강한 면모를 보여온 황진우는 노하우를 묻는 질문에 “다른 선수들에 비해 스톡카 주행 경험과 우천 마일리지가 많아 침착하게 주행하려 한 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고 겸손하게 답했다.

26시즌의 첫 경기에 출전한 김무진은 혹독한 체중 감량과 시뮬레이터 훈련을 통해 경기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체지방을 줄여 마른 몸을 유지하고, 팀 엔지니어와 함께 용인 스피드웨이 시뮬레이터로 대결을 하며 이미지 트레이닝을 진행했다”며 “새로 적응한 금호타이어의 한계치를 파악해 남은 영암 및 최종전에서도 좋은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각오를 다졌다.

사진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기자(웨이브진 : https://wv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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