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앤스포츠=방영재] 현재까지 4번의 경기에서 3번이나 포디움에 오르며 종합 포인트 2위에 이름을 올린 서한GP의 김중군 선수를 만나 그의 이야기를 들어보았다.
Q. 5라운드 예선을 마친 소감을 부탁드립니다.
A. 경주차와 제 컨디션 모두 나쁘지 않았습니다. 20KG의 석세스 웨이트에도 불구하고 타이어가 충분한 성능을 발휘했다고 생각합니다. 아쉬운 점도 있지만, 밤에 예정된 결승 레이스에 집중하겠습니다.

Q. 이번 시즌 현재까지 포디움을 모두 3위로 차지하셨는데, 운이 좋았다고 겸손하게 말씀하셨습니다.
A. 제게 주어진 조건에서 최선을 다하면 앞으로 나아갈 기회가 생긴다고 믿고 있습니다. 올해는 주행 거리가 늘어나면서 피트스탑 등 경기의 변수가 많아질 수 있었지만, 결국 완주를 해냈고 이것이 좋은 결과로 이어졌습니다. 포디움도 중요하지만 항상 완주가 우선입니다. 동점으로 시즌 챔피언을 두 번이나 놓친 경험이 있어 1점의 중요성을 절실히 깨달았고, 이는 제게 큰 교훈이 되었습니다.

Q. 공인대회 출전 횟수가 174회나 되는데, 가장 기억에 남는 경기나 순간은 언제인가요?
A. 2016년 GT클래스에 출전했을 때가 가장 기억에 남습니다. 그해 공인 대회 출전 100번째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고, 총 7라운드 중 5번이나 포디움에 올라 자신감이 크게 높아졌던 때였습니다. 챔피언 경쟁을 벌였던 최명길 선수와 포인트가 동점이 되어 우승 횟수까지 계산했지만, 결국 2위로 시즌을 마무리했습니다. 이후 1포인트의 중요성을 깨닫고 끝까지 피니시 라인를 통과하는 데 더욱 집중하게 되었습니다.
Q. 김중군 선수만의 경기 준비 방법이나 노하우가 궁금합니다.
A. 가능한 한 걱정과 고민을 줄이려 노력합니다. 날씨, 노면 온도, 경주차와 선수의 컨디션 등 수많은 요소를 고려해야 하지만, 모든 것이 완벽해도 예상치 못한 상황이 자주 발생한다는 걸 알고 있습니다. 그래서 계획을 최소화하고 경기에 온전히 집중해 그 순간에 맞는 최선의 판단을 내리려 합니다.

Q. 최종 목표가 무엇인가요?
A. 카레이서로 20년 이상 경주차를 타왔지만, 아직도 레이스할 때마다 설레고 행복합니다. 그래서 현역 선수로 최대한 오래 활동하고 싶습니다. 만약 성적이 좋지 않다면 자연스럽게 은퇴할 것이고, 선수를 그만두더라도 모터스포츠 분야 어딘가에 남아 있을 것 같습니다.
Q.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한 말씀 부탁드립니다.
A. 서한GP와 김중군 선수를 꾸준히 응원해주시는 팬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멀리 영암, 인제까지 찾아와 응원해주시고, 경기장 밖에서 저를 알아봐주셔서 정말 감사합니다. 출전 횟수가 많은 선수보다는 꾸준한 기록과 포디움으로 항상 경쟁력 있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습니다.
다섯 번째 그리드에서 결승 레이스를 시작한 김중군은 오프닝 랩에서 장현진(서한GP)과 충돌하며 일시적으로 멈췄고 대열 후미로 밀려났다. 14랩에서 피트스탑을 통해 리어 타이어를 교체했고, 이후 점진적으로 순위를 올려 본인의 원래 순위인 5위까지 올랐으나 최종적으로는 7위로 레이스를 마무리했다.
사진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