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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NF 3R eN1] ‘챔피언’ 이창욱, 레이스1 압도적 폴투윈

[카앤스포츠=방영재] 디펜딩 챔피언 이창욱(금호 SLM)이 압도적인 경기 운영을 선보이며 마침내 시즌 첫 승의 목마름을 해소했다.

7월 11일 강원도 인제스피디움(1랩=3.908km)에서 치러진 ‘2026 현대 N 페스티벌’ 3라운드 그란 투리스모 eN1 클래스 레이스 1 결승에서 이창욱은 한 치의 흔들림 없는 완벽한 레이스를 펼치며 폴투윈으로 포디움 정상에 우뚝 섰다.

앞서 진행된 예선에서 이창욱은 매서운 페이스로 1위를 기록, 개인 통산 4번째 폴 포지션을 확보하며 전기차 레이스 최강자의 위용을 뽐냈다. 그 뒤를 이어 김진수(이레인 레이싱)가 2위에 올랐고, 김규민과 김영찬(이상 DCT 레이싱)이 세컨드 로우를 나란히 차지하며 결승전에서의 불꽃 튀는 혈투를 예고했다.

현대N페스티벌 3라운드 eN1클래스

◆ 이창욱의 철벽 수비와 독주, 중위권에선 한재희의 대역전극

롤링 스타트로 막을 올린 결승전은 초반부터 요동쳤다. 예선 3위였던 김규민이 스타트 직후 과감한 돌파로 김진수를 제치며 2위로 치고 올라섰다. 김규민은 선두 이창욱의 인코스를 매섭게 파고들며 압박을 가했으나, 디펜딩 챔피언의 방어는 단단했다. 이창욱은 노련하게 라인을 사수하며 위기를 넘겼고, 경기 중반 이후부터는 오히려 후속 그룹과의 격차를 벌려 나가며 독주 체제를 굳혔다.

치열한 중위권 다툼 속에서는 한재희(MIK 레이싱)의 대역전극이 돋보였다. 10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한 한재희는 레이스 내내 폭발적인 페이스로 앞선 차량들을 차례로 추월했고, 경기 후반에는 김영찬까지 밀어내며 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선두 이창욱이 여유 있게 체커기를 받으며 독주를 마무리 지은 사이, 포디움의 남은 자리를 둔 경쟁이 이어졌다. 오프닝 랩에서 자리를 내줬던 김진수가 김규민의 빈틈을 공략하며 극적인 재역전에 성공, 예선 순위였던 2위 자리를 되찾아왔다.

결국 이창욱이 완벽한 경기력으로 승리를 챙긴 가운데, 김진수가 2위, 막판 아쉽게 역전을 허용한 김규민이 3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그 뒤를 이어 대역전극의 주인공 한재희가 4위, 김영찬이 5위로 레이스를 마무리 지었다.

현대N페스티벌 3라운드 eN1클래스

◆ 현대 N 페스티벌 첫 나이트 레이스… ‘리버스 그리드’가 가져올 변수는?

한편, 이번 3라운드 eN1 클래스 레이스 2는 ‘나이트 레이스’로 진행된다. 제한된 시야와 급격히 변하는 노면 온도 속에서 펼쳐지는 야간 주행인 만큼, 드라이버들에게는 한층 더 높은 집중력이 요구된다.

레이스 2 결승은 레이스 1의 1위부터 6위까지 역순으로 배정하는 ‘리버스 그리드’로 진행된다. 이에 따라 레이스 1 우승자 이창욱은 6번 그리드, 6위 이정우는 폴 포지션에서 출발한다. 현대 N 페스티벌 역사상 첫 나이트 레이스 챔피언의 영광을 누가 차지할지 귀추가 주목된다.

사진제공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웨이브진 https://wvzin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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