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MOTORSPORTS오네 레이싱 정의철, 영암서 맹추격 끝 준우승 피니시

오네 레이싱 정의철, 영암서 맹추격 끝 준우승 피니시

[카앤스포츠 = 방영재] 5라운드의 아쉬움을 씻어낸 베테랑의 집념이 완벽한 반전의 레이스를 완성했다. 오네 레이싱의 정의철이 코리아인터내셔널서킷에서 열린 토요타 가주 레이싱 6000 클래스 6라운드 결승에서 값진 준우승(2위)을 거두며 단단한 저력을 입증했다.

정의철은 불과 한 달 전 치러진 5라운드(용인 나이트 레이스) 예선에서 시즌 첫 폴포지션(1위)을 차지하며 기대를 모았으나, 결승전에서 난항을 겪으며 아쉬운 결과를 받아들여야 했다. 예선에서의 뛰어난 속도가 결승의 결실로 이어지지 못했던 지난 라운드의 쓰라린 기억은 그에게 큰 숙제이자 부담으로 남아 있었다.

하지만 이번 6라운드(전남광주GT)에서 정의철은 달라진 경기 운영으로 잔혹사를 끊어냈다. 3번 그리드에서 출격한 정의철은 경기 초반 경주차 화재 사고로 적기(Red Flag)가 선포되고 레이스가 10랩으로 단축되는 어수선한 상황 속에서도 흐름을 잃지 않았다.

오네레이싱정의철

리스타트 직후 앞서 달리던 금호 SLM의 이정우를 과감하게 추월하며 2위로 올라섰다.

이후의 페이스는 더욱 매서웠다. 후반부인 8랩과 9랩에서 연속으로 ‘패스티스트 랩(Fastest Lap, 해당 경주 최단 랩타임)’을 경신하는 폭발적인 스피드로 선두 이창욱(금호 SLM)을 맹렬히 압박했다. 5라운드 결승에서 겪었던 레이스 페이스 저하 우려를 말끔히 씻어내는 압도적인 리듬이었다.

단축된 랩수의 한계로 역전 우승까지 도달하진 못했지만, 정의철은 선두에 이어 2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값진 포디움 피니시를 달성했다.

지난 라운드 폴포지션의 아픔을 털어내고 강력한 후반 레이스 페이스로 반전의 발판을 마련한 정의철의 남은 레이스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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