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omeMOTORSPORTS '데이터 공백 깼다' 김동은, 치밀한 전략과 승부수로 eN1 클래스 2위 달성

[현대 N 페스티벌] ‘데이터 공백 깼다’ 김동은, 치밀한 전략과 승부수로 eN1 클래스 2위 달성

[카앤스포츠=방영재] 올해 eN1 클래스에 처음 출전한 김동은(웬스 인제 포디움 레이싱)이 치밀한 분석과 과감한 전략을 앞세워 2위로 포디움에 올랐다. 금호타이어의 특성을 정확하게 파악한 것이 경기를 자신감 있게 풀어간 원동력이 됐다.

롤링 스타트로 시작된 경기에서 김동은은 선두 김영찬의 움직임을 예리하게 주시했다. 이어 금호타이어의 빠른 초기 발열로 인한 그립 이점을 극대화해 1번 코너에서 과감한 브레이킹을 시도했다. 이 예상은 완벽하게 맞아떨어졌고, 단숨에 선두로 치고 나가는 명장면을 연출했다. 비록 3랩에서 선두를 다시 내주기는 했으나, 김동은에게는 그 어느 때보다 값진 성과를 거둔 레이스였다.

선두로 달리고 있는 김동

이번 김동은의 포디움 달성은 팀의 레이스 데이터가 거의 없는 열악한 상황을 극복하고 이뤄낸 결과라 더욱 의미가 깊다. 개막전의 레이스 1, 2 데이터가 전부인 데다 연습 시간마저 절대적으로 부족했던 김동은은 과거 타이어 연구소 근무 시절 동료를 엔지니어로 초빙하는 승부수를 던졌다.

영암 서킷 주행 데이터가 없었음에도 불구하고, 지난 용인 대회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한 계산값을 도출해 경주차 성능 시뮬레이션을 수행했다. 이 예측값은 서킷 현장에 그대로 적중했고, 레이스2에서 최적의 경주차 셋업을 완성하는 발판이 됐다. 김동은은 이 완벽한 셋업을 바탕으로 쟁쟁한 선수들과의 치열한 경쟁 속에서 당당히 2위를 차지하며 실력을 입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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