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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감독 겸 선수’ 정의철의 새로운 도전, “오네 레이싱을 가장 강력한 팀으로 만들 것”

[카앤스포츠=방영재] 2026 슈퍼레이스 개막전 현장에서 가장 많은 스포트라이트를 받은 인물 중 한 명은 단연 오네 레이싱의 정의철 감독이다. 팀의 수장이자 드라이버로서 1인 2역을 맡아 개막전 4위라는 준수한 성적을 거둔 그를 만나, 대대적인 팀 리빌딩 과정과 앞으로의 비전을 들어보았다. 

Q1. 늘 서던 그리드지만 ‘감독’이라는 이름표를 달고 선 첫 개막전이었습니다. 체감하는 무게감이 어떠셨나요?

정의철 감독: 사실 감독 겸 선수로서 성공한 전례가 많지 않다 보니 압박감이 컸습니다. 드라이버 타이틀이 여전히 익숙해 팀원들 중심에서 이야기하는 것이 어색할 때도 있지만, 팀원들이 저를 믿고 신뢰해 준 덕분에 그 무게감을 나누어 가질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걸리겠지만 빠른 시일 내에 팀을 안정화하고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도록 스스로를 채찍질하고 있습니다. 

Q2. 팀의 대대적인 조직 개편과 리빌딩이 있었습니다. 리더로서 가장 공을 들였던 부분은 무엇인가요?

정의철 감독: 저와 호흡이 잘 맞는 인원들로 팀을 다시 꾸리는 것이 첫 번째 조건이었습니다. 좋은 리더는 적재적소에 훌륭한 사람들을 배치하는 역할이라고 생각합니다. 인력적인 부분에서 제가 원하는 방향대로 업무 분장(R&R)이 잘 이루어지고 있고, 각자의 자리에서 제 역할을 다해주고 있어 긍정적으로 보고 있습니다. 

Q3. 개막전에서 세 드라이버 모두 톱10에 진입했습니다. 드라이버 조합에 대한 만족도는 어떠신가요?

정의철 감독: 세 명의 드라이버가 가진 장단점이 확실해 서로의 장점을 흡수한다면 큰 시너지가 날 것입니다. 첫 호흡을 맞춘 이번 경기에서 큰 사고 없이 전원 완주(4위, 8위, 10위)했다는 점은 만족스럽지만, 감독이자 선수로서는 포디움에 가지 못한 분함도 있습니다. 빨리 오류를 찾아 개선하여 반드시 승리하는 결과를 만들어내겠습니다. 

Q4. 서주원 선수를 직접 낙점하셨습니다. 그가 팀의 퍼즐을 완성하는 데 어떤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시나요?

정의철 감독: 서주원 선수는 충분히 국내 탑 드라이버라는 타이틀에 어울리는 네임드지만, 실상 결과 면에서는 저평가된 부분이 있다고 판단했습니다. 테스트를 통해 확인한 그의 포텐셜은 저보다도 높을 수 있다고 생각합니다. 좋은 시스템과 안정적인 분위기만 만들어준다면 팀에 긍정적인 에너지를 불어넣어 줄 핵심 드라이버가 될 것입니다. 

Q5. 콕핏 안에서 레이스를 하며 팀 전략까지 챙기는 것이 쉽지 않을 텐데, 어떻게 효율적으로 이끌고 계신가요?

정의철 감독: 제가 차에 타 있는 동안 빈자리가 느껴지지 않도록 조직을 개편했습니다. 풍부한 경험을 가진 치프와 엔지니어들이 포진해 있어, 제가 드라이버로서 레이스에만 온전히 집중할 수 있도록 팀원들이 배려해 주고 있습니다. 사전에 완벽하게 컨트롤하고 현장에서는 드라이버 정의철로 집중할 수 있는 오토매틱한 시스템을 구축하고자 합니다. 

Q6. 창단 20주년을 맞이한 오네 레이싱, 올해 어떤 팀으로 기억되길 바라시나요?

정의철 감독: 단순히 배경이 큰 대형 팀을 넘어, 실질적으로 ‘가장 강력한 팀’이라는 타이틀을 가져오고 싶습니다. 또한 팬들에게는 폐쇄적이지 않고 언제나 열려 있는 친근한 팀이 되고 싶습니다. 팀 챔피언십 우승은 물론, 팀 내 누군가는 반드시 드라이버 챔피언십을 가져갈 수 있도록 전력으로 지원하겠습니다. “역시 정의철은 두 가지 역할 모두 잘 해내는구나”라는 평가를 받는 한 해를 만들겠습니다.

사진 : 한국모터스포츠기자협회 정인성 기자(웨이브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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