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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네 레이싱 정의철, ‘슈퍼 6000 클래스’ 통산 100경기 출전 대기록 달성

[카앤스포츠=방영재] 대한민국 모터스포츠의 ‘리빙 레전드’ 정의철(오네 레이싱)이 국내 최고 클래스라고 할수 있는 슈퍼6000에서 역사적인 통산 100경기 출전 이라는 기록을 만들었다.

정의철은 오는 5월 24일(일) 전남 영암의 코리아 인터내셔널 서킷(KIC)에서 개최되는 ‘2026 오네(O-NE) 슈퍼레이스 챔피언십 토요타 가주 레이싱(TGR) 6000 클래스’ 3라운드에서 개인 통산 100번째 레이스 스타트 라인에 선다.

국내 모터스포츠 최정상급 무대에서 오랜 기간 기복 없이 꾸준하게 최정상의 경쟁력을 유지해온 드라이버만이 도달할 수 있는 기념비적인 기록이다.

■ 기술 변화와 성장 함께한 ‘6000 클래스의 산증인’
지난 2014시즌 6000 클래스에 첫발을 내디딘 정의철은 지난 12년간 대한민국 스톡카 레이스의 역사를 같이해왔다. 경주차의 메커니즘 변화, 타이어 제조사 간의 치열한 기술 전쟁, 운영 시스템의 선진화 등 국내 레이스 환경의 격변기 속에서도 그는 늘 우승 후보로 꼽히며 한국 모터스포츠의 저변 확대와 경기력 향상을 이끌어왔다.

기록이 그의 클래스를 증명한다. 정의철은 6000 클래스에서만 통산 10회의 폴 포지션(예선 1위), 2회의 폴 투 윈(예선·결선 1위)을 포함해 총 8번의 우승 컵을 들어 올렸다. 특히 치열한 시즌 경쟁 끝에 두 차례나 시리즈 챔피언(시즌 종합 우승) 등극의 영예를 안으며 명실상부한 정상급 드라이버로 자리매김했다.

■ ‘서킷 위의 사령관’, 플레잉 감독으로 맞이하는 제2의 전성기
올 시즌 정의철의 행보는 더욱 특별하다. CJ대한통운이 후원하는 오네 레이싱(O-NE RACING)의 ‘감독 겸 드라이버’로 부임하며 팀 운영 전반을 책임지고 있기 때문이다.

그는 오랜 현역 생활을 통해 축적된 방대한 데이터와 실전 노하우를 바탕으로 팀의 레이스 전략 수립, 경주차 셋업, 후배 드라이버 육성까지 전방위에서 리더십을 발휘하고 있다. 베테랑 드라이버의 날카로운 감각이 팀의 사령탑으로서 시너지를 내며 오네 레이싱의 경쟁력을 올리려 노력하고 있다.

■ “혼자선 불가능했던 기록… 앞으로도 최선 다할 것”
대기록을 앞둔 정의철은 본지와의 인터뷰에서 겸손함과 고마움을 먼저 전했다.

“100경기라는 수치는 결코 혼자만의 힘으로 만들 수 없는 결과라고 생각한다. 오랜 시간 서킷에서 기쁨과 슬픔을 함께해 준 팀원들, 그리고 변함없는 성원을 보내주신 팬분들이 계셨기에 지금까지 지치지 않고 달릴 수 있었다. 앞으로도 오네 레이싱과 함께 서킷 안팎에서 더 발전하고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감독으로서, 또 드라이버로서 최선을 다하겠다.”

오네 레이싱 관계자 역시 “정의철 감독의 100경기 출전은 단순한 정량적 숫자를 넘어, 국내 모터스포츠 현장에서 보여준 끈기와 책임감의 상징”이라며, “팀 역시 정의철 감독의 축적된 경험과 데이터를 적극 활용해 지속 가능한 최강의 팀 경쟁력을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전했다.

‘베테랑 드라이버’에서 ‘팀을 이끄는 수장’으로 완벽하게 변신한 정의철. 그가 영암 서킷에서 작성할 100번째 레이스라는 위대한 발자취와 향후 오네 레이싱과 함께 그려갈 모터스포츠의 미래에 팬들과 관계자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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