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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WEC 창단 첫 폴포지션

[카앤스포츠 = 방영재]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이 2026 FIA WEC(FIA World Endurance Championship) 7라운드 바르셀로나 6시간 레이스(6Hours of Barcelona) 예선에서 창단 첫 폴포지션을 차지하는 감격적인 대위업을 달성했다.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에서 진행된 예선은 시작부터 순탄치 않았다. 세션 초반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19번 경주차가 트러블로 인해 트랙 위에 멈춰섰다 다시 출발하는 불안한 모습을 보였다.

타이어 워머를 사용할 수 없는 규정 특성상 서킷 온도가 낮고 그립이 낮은 까다로운 조건 속에서, 예선 중반부터 1분 31초대 기록들이 터져 나오며 순위표가 요동치기 시작했다. 토요타의 히라카와 료가 순위표 최상단에 이름을 올리며 기선을 제압했으나, 곧이어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17번 경주차의 마티스 자베르(Mathys Jaubert)가 1분 31초 027을 기록하며 0.164초 차이로 단숨에 최상단에 올랐다. 이어 19번 경주차의 마티유 자미네가 1분 30초 479의 기록으로 예선 1위에 올랐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두 대의 경주차 모두 상위 10대가 진출하는 하이퍼폴(Hyperpole)에 무사히 진출했다.

치열했던 하이퍼폴… 종료 1분 전 결정된 폴포지션

미디움 타이어를 장착하고 10분간 치러진 하이퍼폴의 승부는 그야말로 극적이었다.

하이퍼폴에서는 마티스 자베르는 1분 30초 329를 기록하며 최상단에 올라섰고, 토요타의 히라카와 료와 0.007초라는 초미세 격차로 아슬아슬한 선두를 지켜나가고 있었다. 치열한 접전이 이어지던 경기 종료 1분을 남긴 시점, 자베르는 자신의 주행 기록을 무려 0.163초 더 단축하는 괴력을 발휘하며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창단 첫 폴포지션을 확정 지었다. 팀 동료 마티유 자미네의 19번 차 역시 예선 3위를 기록하며, 제네시스는 상위 3위 안에 두 대의 경주차를 진입시키는 압도적인 저력을 과시했다.

“팀 전체가 이뤄낸 최고의 결과”… 마티스 자베르가 전한 소감

경기 후 인터뷰에서 21세의 실버 등급 드라이버로서 ‘베이비 드라이버’라 불리며 WEC 진출 첫해에 환상적인 폴포지션을 차지한 마티스 자베르는 감격을 감추지 못했다. 자베르는 “그저 엄청난 기분이며, 팀이 정말 환상적인 역할을 해주었고 경주차 또한 최고였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노면 접지력이 매우 낮아 다루기 까다로운 트랙이었지만 모든 요소를 하나로 잘 모으는 것이 핵심이었고, 미캐닉과 엔지니어, 그리고 적절한 전략까지 모든 것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팀 전체가 보여준 최고의 결과”라고 덧붙였다.

창단 첫 우승 향한 진격… 내일 바르셀로나 6시간 결승 레이스 격돌

가혹한 노면 조건과 긴장감 넘치는 압박을 완벽히 이겨내며 WEC 진출 첫해에 폴포지션을 만들어낸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은, 다가올 결승 레이스를 통해 창단 첫 종합 우승을 향한 거침없는 진격을 시작한다.

WEC 7라운드 바르셀로나 6시간 레이스의 결승은 10월 18일 일요일 19시, 스페인 바르셀로나-카탈루냐 서킷(Circuit de Barcelona-Catalunya)에서 막을 올린다. 폴포지션과 3번째 그리드에서 출발하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두 대의 경주차가 까다로운 노면으로 인한 타이어 마모 관리와 피트스톱 변수를 뚫고 포디움 정상을 설수 있을지 전 세계 모터스포츠 팬들의 이목이 집중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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