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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샘 복구 끝 우승’ 김동은, eN1 첫 승… “7년 만의 승리, 팀원들 덕분”

[카앤스포츠 = 방영재] 강원도 인제 스피디움에서 열린 ‘2026 현대 N 페스티벌’ 4라운드에서 웬스인제포디엄레이싱의 김동은이 eN1클래스 레이스2 정상에 오르며 클래스 데뷔 후 첫 우승의 기쁨을 누렸다.

전날 레이스1 결승에서 발생한 대형 다중 추돌 사고로 경주차 파손을 겪었던 김동은은 팀 미캐닉의 밤샘 복구 작업으로 무사히 결승레이스에 출전할수 있었다.

리버스 그리드 잡고 오프닝 랩 점령… NGB·배터리 제어 ‘완벽’

eN1클래스 레이스2는 전날 레이스1 상위권 결과를 역순으로 배열하는 리버스 그리드(Reverse Grid) 방식으로 시작됐다.

출발 신호가 꺼지자마자 폴포지션의 이점을 적극 활용한 김동은은 안정적인 레코드 라인을 선점하며 오프닝 랩부터 레이스를 주도했다.

인제스피디움의 테크니컬 코너마다 후속 경주차들의 매서운 추격이 이어졌으나, 김동은은 배터리 온도를 효율적으로 제어함과 동시에 순간 출력 증대 기능인 NGB(N Grin Boost)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며 선두 자리를 견고히 지켰다.

데뷔 첫 체커기… 김동은 “7년 만의 정상, 밤샘 고생한 팀원 덕”

경기 중후반까지 흔들림 없는 일정한 랩타임을 유지한 김동은은 2위 그룹과의 격차를 끝까지 유지한 채 가장 먼저 체커기를 받아 eN1 클래스 첫 우승이라는 결실을 맺었다.

경기 후 인터뷰에서 김동은은 “어제는 화가 많이 났고 차를 못 고칠 줄 알았는데, 자고 일어나니 팀원들이 밤을 새워 경주차를 완전히 고쳐놓았다”며 미캐닉을 향한 감격을 표했다. 이어 “팀원들의 노고에 답하기 위해 실수 없이 열심히 달려 우승할 수 있었다”며 “2019년 스톡카 이후 인제 서킷에서 7년 만에 거둔 값진 승리라 더욱 기쁘다”고 전했다.

사고 여파에 따른 몸 상태에 대해서는 “컨디션을 신경 쓸 겨를도 없이 오늘 경기를 완벽히 마무리하는 데만 집중했다”며 “몸 상태는 경기가 끝난 만큼 추후 차분히 살필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4라운드 레이스2 우승으로 eN1 클래스 첫 승을 신고한 김동은과 웬스인제포디엄레이싱은 다가오는 용인 더블 라운드에서도 기세를 이어 다시 한번 포디움 정상에 도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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