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균 시속 120km 초고속 구간서 ‘다이나프로 R213’ 성능 발휘… 현대·토요타 치열한 승부 예고
[카앤스포츠=방영재]국제자동차연맹(FIA) 주관 세계 최정상급 모터스포츠 대회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의 10라운드 경기인 ‘핀란드 랠리(Secto Rally Finland)’가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핀란드 이위베스퀼레 일대에서 펼쳐진다. 오피셜 레이싱 타이어 독점 공급사인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서도 극한의 고속 그래블 코스에 최적화된 퍼포먼스를 선보인다.

1951년 시작해 WRC를 대표하는 전통의 핀란드 랠리는 총 길이 316.04km, 20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로 치러지며 평균 시속이 120km를 웃도는 초고속 그래블 랠리다. 블라인드 크레스트와 연속 코너, 대형 점프 구간이 이어지는 고난도 코스로 구성돼 드라이버와 코드라이버의 정밀한 호흡은 물론 경주차의 하중을 견뎌낼 타이어의 접지력과 내구성이 승패를 좌우한다.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익스트림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을 하드와 소프트 두 가지 컴파운드로 공급한다. 고강도 케이싱 구조와 트레드 패턴을 바탕으로 점프 착지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하며 고속 비포장 노면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조향 안정성을 발휘하도록 설계됐다. 지난해 핀란드 랠리에서는 칼레 로반페라가 평균 시속 129.95km/h라는 WRC 역사상 최고 기록을 달성하는 데 기여하며 성능을 입증한 바 있다.
참가팀 간의 우승 경쟁도 뜨겁게 달아오르고 있다.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은 직전 에스토니아 랠리에서 포디엄에 오른 아드리안 포모를 비롯해 티에리 누빌, 2017년 핀란드 랠리 우승자인 핀란드 출신 에사페카 라피를 내세워 정상 공략에 나선다.

서비스 파크 인근에 팀 본사를 둔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은 이번 대회를 사실상의 홈 랠리로 치른다. 총 5대의 경주차를 출전시키는 가운데, 에스토니아 랠리에서 첫 승을 올린 핀란드 출신 사미 파야리의 연속 우승 도전과 토요타 드라이버들의 챔피언십 선두 경쟁이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한국타이어는 WRC 전 클래스에 오피셜 타이어를 공급함과 동시에 전 세계 70여 개 모터스포츠 대회에서 수집한 주행 데이터를 연구개발에 반영하며 고성능 타이어 기술 혁신과 글로벌 미디어 내 브랜드 경쟁력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