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앤스포츠=방영재]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이하 한국타이어)가 레이싱 타이어를 공급하는 ‘2026 월드 랠리 챔피언십(WRC)’ 9라운드 ‘에스토니아 랠리(Delfi Rally Estonia)’가 지난 7월 19일(현지시간) 에스토니아 타르투와 남부 지역 일대에서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평균 시속 120km 폭발적 속도감… 극한의 초고속 자갈 랠리
에스토니아 랠리는 타르투 지역의 넓고 빠른 숲길과 좁고 기술적인 구간이 유기적으로 혼재된 초고속 비포장 코스를 무대로 펼쳐지는 WRC 대표 고속 랠리다. 총 18개의 스페셜 스테이지(SS), 총 주행거리 301.8km로 치러진 이번 대회에서는 평균 시속 120km를 넘나드는 폭발적인 속도 속에 연속 점프 구간과 급격한 압축 구간이 쉴 새 없이 이어지며 시종일관 치열한 레이스가 전개됐다.
특히 앞이 보이지 않는 언덕 지형인 ‘블라인드 크레스트(Blind Crest)’와 급격하게 변하는 노면 환경은 드라이버의 정교한 핸들링과 타이어의 빠른 조향 응답성, 그리고 높은 내구성을 완벽하게 시험했다. 가혹한 주행 조건 속에서도 흔들림 없는 접지력과 일관된 퍼포먼스를 유지하는 타이어의 성능이 경기의 승패를 가르는 핵심 요소로 작용했다.

충격 흡수와 접지력 입증한 ‘다이나프로 R213’
한국타이어는 이번 대회에 전천후 랠리용 타이어 ‘다이나프로 R213(Dynapro R213)’을 공급해 참가 차량들의 안정적인 경기 운영을 완벽하게 뒷받침했다. 해당 제품은 초고속 주행과 반복되는 점프 구간에서 가해지는 강한 충격을 효과적으로 흡수했으며, 거친 비포장 노면에서도 뛰어난 접지력과 제동 성능, 우수한 내마모성을 자랑하며 레이스를 안정적으로 이끌었다.
치열한 접전 끝에 ‘토요타 가주 레이싱 월드 랠리 팀’ 소속 드라이버 사미 파야리(Sami Pajari)가 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이어 같은 팀의 올리버 솔베르그(Oliver Solberg)와 ‘현대 쉘 모비스 월드 랠리 팀’의 아드리안 포모(Adrien Fourmaux)가 각각 2위와 3위에 올랐다. 이번 우승으로 사미 파야리가 종합 순위 3위에 이름을 올렸다.

다음 무대는 WRC 최고속 ‘핀란드 랠리’
WRC의 다음 여정인 시즌 10라운드는 오는 7월 30일부터 8월 2일까지 핀란드 이위베스퀼레(Jyväskylä)에서 열리는 ‘핀란드 랠리(Secto Rally Finland)’로 이어진다. 핀란드 랠리는 초고속 숲길과 연속적인 점프 구간이 펼쳐져 WRC 시즌 중 가장 빠른 비포장 랠리로 손꼽히는 까다로운 무대다.
한편, 한국타이어는 WRC 전 클래스에 레이싱 타이어를 독점 공급하며 글로벌 최상위 모터스포츠 무대에서 독보적인 타이어 기술력을 입증하고 있다. 극한의 주행 환경에서 축적한 귀중한 데이터를 연구개발(R&D)에 적극 반영하며 글로벌 통합 브랜드 ‘한국(Hankook)’의 프리미엄 위상과 브랜드 경쟁력을 지속 강화해 나갈 방침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