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앤스포츠 = 방영재] 2026 FIA 월드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WEC) 시즌 6라운드 ‘후지 6시간 레이스’를 앞두고 펼쳐진 두 번째 연습(FP2) 세션에서 알핀(Alpine)이 가장 빠른 랩 타임을 기록했다.
금요일 오후 90분간 펼쳐진 FP2 세션은 건조하지만 구름이 끼고 따뜻한 노면 조건 속에서 진행됐다. 알핀의 빅터 마틴스(Victor Martins)는 36번 경주차로 1분 29초 304를 기록, 세션 전체 최고 기록을 작성했다.

0.039초 차 초박빙 접전… 알핀과 애스턴 마틴의 상위권 형성
이날 세션은 1위부터 상위권 경주차 간의 격차가 불과 1초도 되지 않는 정밀한 랩 타임 싸움이 벌어졌다.
애스턴 마틴(Aston Martin) 007번 경주차의 톰 감블(Tom Gamble)이 마틴스의 기록에 불과 0.039초 뒤진 기록으로 2위에 올라 알핀의 1-2 독점을 막아섰다. 이어서 알핀의 35번 경주차가 3위를 차지하며, 2.835km의 후지 스피드웨이 트랙에서 상위 3대의 경주차가 단 0.09초 안에 촘촘히 몰리는 초박빙 접전을 연출했다.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 4·5위 휩쓸며 강력한 폼 유지
직전 COTA 라운드 7위로 역대 최고 성적을 거둔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 역시 후지 스피드웨이 첫 방문이라는 무대가 무색할 만큼 압도적인 경기력을 선보였다.
19번 경주차는 4번째로 빠른 랩 타임을 올리며 상위권에 안착했다. 여기에 17번 경주차 역시 세션 후반 1분 29초 558의 결승 페이스급 랩 타임을 찍어내며 5위를 기록, 두 대의 제네시스 경주차가 연이어 4위와 5위에 이름을 올렸다.

토요일 예선(Qualifying) 및 하이퍼폴 진행
연습 세션을 마친 하이퍼카 클래스의 본격적인 그리드 다툼은 토요일(26일) 예선 세션을 통해 펼쳐진다.
예선전은 모든 하이퍼카 클래스 경주차가 출전해 12분간 숏 런 기록을 측정하는 예선(Qualifying)이 진행된다. 이후 예선 상위 10위 안에 든 경주차만이 최종 출전 자격을 얻는 10분간의 ‘하이퍼폴(Hyperpole)’ 에 진출하게 된다. 하이퍼폴 세션에서 거둔 랩 타임 순서에 따라 일요일 결승 레이스의 스타트 그리드가 최종 확정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