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앤스포츠 = 방영재] 2026 FIA 세계 내구 레이스 챔피언십(WEC)이 개막전 이몰라부터 COTA 5라운드까지의 치열한 레이스를 마치고, 아시아 첫 무대인 ‘후지 6시간 레이스’에 진입한다.
특히 직전 5라운드 텍사스 COTA(Circuit of the Americas)에서 창단 후 역대 최고 성적인 7위를 달성하며 절정의 경기력을 입증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Genesis Magma Racing)이 아시아 서킷에서 연속 포인트 획득에 도전해 모터스포츠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COTA에서 증명한 역대 최고 7위와 압도적 밸런스
올 시즌부터 하이퍼카 클래스에 출전해 8개 제조사, 17대의 하이퍼카와 겨루고 있는 제네시스는 회를 거듭할수록 피트 전략과 차체 세팅을 정밀하게 보완해 왔다.
이달 초 열린 COTA 5라운드에서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의 GMR-001 경주차는 확실한 존재감을 드러냈다. FP2 세션 3위, FP3 세션 2위(선두와 0.004초 차)를 기록한 데 이어 2대 경주차(17번 차 8위, 19번 차 10위) 모두 상위 10위권이 겨루는 ‘하이퍼폴(Hyperpole)’에 진출시켰다.
결승 레이스에서는 경기 초반 스핀과 5초 페널티라는 악재를 딛고, 17번 차가 세이프티 카 상황을 활용한 파상공세를 펼쳤다. 경기 종료 1시간 전 좌측 타이어만 교체하는 과감한 피트 전략에 힘입어 최종 7위로 체커기를 받으며 팀 역사상 최고 성적을 만들었다. 19번 차 역시 15위로 무사히 완주하며 가혹한 폭염 속에서도 완벽한 경주차의 신뢰성을 입증했다.
가브리엘 타퀴니 스포츠 디렉터는 “올해 최고 성적을 거두어 남은 경기에서 더 나은 성적을 낼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전했다.
1.5km 스트레이트와 기상 변수… 후지 스피드웨이의 승부처
후지 스피드웨이는 1.5km의 고속 메인 스트레이트와 테크니컬한 코너가 연이어 배치되어 고도의 집중력이 필요한 서킷으로 알려져있다.
성공적인 레이스를 위해서는 메인 스트레이트 스피드를 확보하면서도 테크니컬 코너로 이루어진 섹터 3에서의 타이어 마모를 줄이는 드라이빙과 경주차의 셋업이 승부의 중요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후지산 자락 특유의 국지성 호우(Wet condition) 등 가을철 변덕스러운 날씨 속에서 COTA에서 빛을 발한 제네시스의 과감한 피트 전략이 다시 한번 시험대에 오를 전망이다.
토요타, BMW, 페라리, 캐딜락, 알핀 등 전통의 강호들 사이에서 기세를 올린 제네시스 마그마 레이싱이 완성도 높아진 GMR-001의 밸런스를 바탕으로 2경기 연속 Top 10 진입 및 챔피언십 포인트를 추가할 수 있을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사진제공 : WEC (https://www.fiawec.com/)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