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앤스포츠=방영재] 서한GP에 장현진이 개인통산 100번째 참가한 공인 경기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160km를 달리는 슈퍼레이스 3라운드 슈퍼6000에 출전한 장현진은 예선 3위로 결승을 시작했다.  지난 경기에서 우승을 하면서 받은 핸드캡웨이 50kg 때문인지 경기초반 7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하지만 다른 경주차에 비해 빠르게 피트스탑을 한 후 안정적인 주행을 보였고 모든 선수가 의무피트스탑을 완료한 21랩에서 선두로 나섰다.

후미 차들의 경쟁으로 약 5초 가량 앞서 달린 장현진은 피니쉬라인을 통과할 때 경주차 내에 부착된 카메라에 손을 흔들며 우승을 자축하는 모습을 보였다.  

경기 후 장현진은 우승에 대한 기대가 없었는데 운이 좋았다고 말하며 후원사인 넥센타이어와 피트스탑에 집중해 준 팀원들에게 감사를 전했다.

장현진은 2006년 CJ 코리아GT 챔피언십 투어링A 클래스를 시작으로 현재까지 총 15회 우승의 경력과 15년 코리아스피드페스티벌 제네시스 쿠페 10클래스 시즌 종합 우승의 기록을 갖고 있다.